하지만, 그런 것을 좋아하는 어린 세대도 있고, 또 정말로 청각 장애인이 볼 수도 있으니까 그 정도는 가볍게 넘길 수 있다. 그렇지만, 이왕 넣는 자막이라면 웃기는 멘트만 넣을 생각을 하지 말고, 맞춤법에도 조금 신경쓰는 것이 어떨까? 아주 단순하게 글자가 틀리는 것은 이제는 포기할 정도로 빈번하고, 활용이 잘못된 경우도 종종 보인다. 자막을 넣는 과정의 오류인지, 혹은 원고 자체의 오류인지는 알 수 없지만 가볍게 보는 프로그램이라고 만드는 사람까지 가볍게 만드는 것은 프로페셔널하지 못한 것 아닐까.
더욱이 대부분의 그런 프로그램들은 젊은이들이 많이 본다는 점에서 혹여라도 영향을 받지 않을까 걱정된다. 나이가 적당히 든 사회 선배들이나, 교육수준이 높다고 할 수 있는 이들도 가끔 맞춤법을 틀리는 - 스스로는 틀린다고 인식조차 못하는 - 것을 볼때, 아직 배우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사소하게 생각되는 이런 자막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요즘 국어 관련 책을 몇 읽고 있다. 아직 모르는 단어도, 활용도 많고 잘못 사용하고 있는 것도 많다. 그래도 가능한한 블로그에서 잘못된 표현은 사용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개인 블로거도 이럴진대 그 재주로 밥벌어 먹고 사는 이들도 좀 신경써주면 좋지 않을까?
Posted by SeN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