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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市差

사색의 꿈 2007/05/31 11:43
지도의 도시 경계를 보면 자로 그어놓은 듯 곧지 않고 들쭉날쭉한 것을 볼 수 있다.
지형을 따라 경계를 짓기 때문에 이러한 일관성없는 모양이 나온다고 알고 있겠지만,
사실은 다르다.
지구의 모든 땅에는 영맥이 있고,
영맥을 따라 이편과 저편의 기운이 다르다.
한편의 기운에 익숙해있는 생물이 다른 편의 기운을 쐬이면,
몸에 상당한 부담을 주게 되고, 더불어 정신적 스트레스도 많이 받게 된다.
그래서 예부터 땅의 생물들은 기거하는 곳에서 영맥을 쉬이 넘어가지 않았다.
때문에 영맥을 기준으로 한 기운의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큰 곳은 국가로,
그보다 조금 작은 곳은 도시로, 그리고 행정구역으로, 집으로 각각 세분화되어
경계를 짓게 되었다.

이웃집을 드나들거나, 작은 행정구역을 이동하는 것은 기운의 차이가 크지 않아
수시로 그 기운의 충돌을 경험하더라도 소소하다고 할 수 있지만,
시市 단위 이상의 기운의 충돌은 그리 만만하지 않다.

그래서 인천에서 서울까지 출퇴근을 하면 무려 도시 두개나 거치는
어마어마한 기의 충돌을 경험하게 되기 때문에,
비슷한 시간을 들여 서울의 강동에서 강서로 이동하는 사람들보다
더 피곤하게 되는 것이다...


뭐, 그냥 무지무지 피곤하다는 얘기다.
덧붙이자면, 위에서 말한 내용은 - 혹시, 어쩌면, 조금은 맞을지도 모르니까 -
98.9% 허구이고, 100% 지어낸 말이다.

2007/05/31 11:43 2007/05/31 11:43
ㆍ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않게 하기를 환관장에게 구하니 하나님이 다니엘로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환관장이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내 주 왕을 두려워하노라 그가 너희 먹을 것과 너희 마실 것을 지정하셨거늘 너희의 얼굴이 초췌하여 동무 소년들만 못한 것을 그로 보시게 할 것이 무엇이냐 그렇게 되면 너희 까닭에 내 머리가 왕 앞에서 위태하게 되리라 하니라.
환관장이 세워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를 감독하게 한 자에게 다니엘이 말하되 청하오니 당신의 종들을 열흘 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한 후에 당신 앞에서 우리의 얼굴과 왕의 진미를 먹는 소년들의 얼굴을 비교하여 보아서 보이는대로 종들에게 처분하소서 하매 그가 그들의 말을 좇아 열흘을 시험하더니 열흘 후에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진미를 먹는 모든 소년보다 나아 보인지라.
다니엘 1 : 8 ~ 15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은 채식만 하고도 왕의 진미를 먹은 다른 이들보다 혈색이 좋고 강건하였다고 한다. 뭐 채식을 한다고 굶어죽는 것도 아니고, 요즘 많은 채식주의자들도 육식을 먹는 사람보다 초췌해보인다거나 불쌍해보이지 않으니 약간은 과장스러운 표현인 듯 하지만, 저 구절의 의도는 어차피 채식을 해도 괜찮다가 아니니까.

요즘... 들어서라고 말하기엔 좀 오래전부터이지만, 꽤 피로가 쌓인 듯 하다. 적게 자서 피곤한 건 아니고, 많이 자서 잠이 늘어 피곤하다고 하기에도 좀 그렇고, 적당히 쉬니 적당히 피곤하다고 하기엔 강도가 좀 세고. 만성피로라고 하지만, 아직 나이가 있는데...
어쨌든 깨어있는 시간의 대부분은 잠을 자고 싶은 생각으로 혼미하다.

다니엘처럼 침략자의 음식을 먹지 않겠다는 마음도, 우상의 음식에 손대지 않겠다는 것도 아니지만, 잠을 적게 자더라도 이전보다 곤비치않고 더욱 힘이 넘치게 하여주시면 참 좋을텐데 말이지.

아~ 지금도 눈이 감긴다...
2006/02/23 13:04 2006/02/2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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