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가 제대로 한독 - 이라 쓰고 一讀이라 읽는다 - 이라도 해본게 언제인지 기억이 안나는 것은 둘째치고 해본 적이나 있는지 궁금할 정도로 요즘은 성경이 새로이읽힌다. 너무 들어 외우진 못해도 대강의 뉘앙스 정도는 기억할만한 말씀이 아니고서는 단어 하나하나까지 새로운 것이 단순히 "현대인의 성경"을 읽고 있기 때문은 아닐 것이다.
성경은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이고, 읽는 이의 심령과 골수를 쪼개는 강력함이며 우리가 인지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의 유일하게 순수한 진리이다.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함과 의로 교육하기에도 유익한 것이고...
그런 성경에도 (적어도 내게는) 좀 재미없는 부분이 있다. 재미로 읽는 책이 아닌 것은 당연하지만, 보자마자 졸리우면 곤란하지 않은가. 다행히도 성경의 대부분은 질리지 않는데다가 졸립지도 않고, 재미있기까지 하다. 개신교의 일반적인 성경인 개역한글이나 개역개정판의 어려운 고어체에도 불구하고 음유시인의 감미로운 노래를 듣는 양 즐거운 것이 태반 - 그래, 솔직히 이 정도까지는 아니다 - 이지만, 그런 성경에도 지루한 부분이 있으니...
성경에는 종종 족보가 등장한다. 짧게는 2, 3대에 걸쳐서 길게는 수십세대에 걸쳐서. 성경의 족보는 그냥 장수를 채우기 위해서 써넣은 것이 아니다. 그것은 믿음의 자손들에게, 하나님의 아들 딸들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의 역사를 보여주는 현장이며, 하나님을 떠나 그 분께 등을 돌린 자들에 대한 심판의 역사이며 경고인 것이다. 놀랍도록 기쁘고 두려운 말씀이지만,안타깝게도 때때로... 졸립고 지루하다. (주님, 죄송해요~ ㅜㅜ)
자신의 가문에 대한 족보를 보는 것은 재미있을 때가 있다. 역사가 긴 가문은 중간 중간은 재미없겠지만, 시조를 찾아보거나 드문드문 나타나는 조금 유명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보는 것은 새롭고 신기하기도 하다. 하지만, 남의 가문이라면 대개는 별 관심도 없을테고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구태여 찾아보려는 노력만으로도 엄지손가락을 들어줘야 할 것 같다. 성경의 족보가 상관없는 남의 가문의 족보는 아니지만, 그 가문의 역사를 기술하는 구절 이외에는 절대로 등장하지 않는 이름의 나열은 읽는 이를 약간 지치게 하기도 한다. 그러니 피곤한 몸을 부여잡고 펴든 말씀이 하필이면 구비구비 펼쳐진 족보의 골짜기라면 - 절대 그래서는 안되지만 - 수면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지도 모른다.
성경은 내 마음판에 새기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도록 열심히 상고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말씀을 지루하다고 하거나재미없다고 옆으로 밀어놓는 것은 백지 시험지를 내고 교과서가 재미없어서 그런거니 학점을 달라고 조르는 바보 학생만큼이나 열받게 만드는 일임이 분명하다. 어쩌면 이 글을 씀으로 인해, 언젠가는 분명히 하나님께 한 소리 들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즐거운마음으로, 자원하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연인이 준 러브레터를 읽는 마음으로 읽어 마음과 머리 속에 단단히 새겨두자. 물론 족보나 건축 설계서같은 구절까지도.
성경은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이고, 읽는 이의 심령과 골수를 쪼개는 강력함이며 우리가 인지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의 유일하게 순수한 진리이다.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함과 의로 교육하기에도 유익한 것이고...
그런 성경에도 (적어도 내게는) 좀 재미없는 부분이 있다. 재미로 읽는 책이 아닌 것은 당연하지만, 보자마자 졸리우면 곤란하지 않은가. 다행히도 성경의 대부분은 질리지 않는데다가 졸립지도 않고, 재미있기까지 하다. 개신교의 일반적인 성경인 개역한글이나 개역개정판의 어려운 고어체에도 불구하고 음유시인의 감미로운 노래를 듣는 양 즐거운 것이 태반 - 그래, 솔직히 이 정도까지는 아니다 - 이지만, 그런 성경에도 지루한 부분이 있으니...
성경에는 종종 족보가 등장한다. 짧게는 2, 3대에 걸쳐서 길게는 수십세대에 걸쳐서. 성경의 족보는 그냥 장수를 채우기 위해서 써넣은 것이 아니다. 그것은 믿음의 자손들에게, 하나님의 아들 딸들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의 역사를 보여주는 현장이며, 하나님을 떠나 그 분께 등을 돌린 자들에 대한 심판의 역사이며 경고인 것이다. 놀랍도록 기쁘고 두려운 말씀이지만,안타깝게도 때때로... 졸립고 지루하다. (주님, 죄송해요~ ㅜㅜ)
자신의 가문에 대한 족보를 보는 것은 재미있을 때가 있다. 역사가 긴 가문은 중간 중간은 재미없겠지만, 시조를 찾아보거나 드문드문 나타나는 조금 유명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보는 것은 새롭고 신기하기도 하다. 하지만, 남의 가문이라면 대개는 별 관심도 없을테고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구태여 찾아보려는 노력만으로도 엄지손가락을 들어줘야 할 것 같다. 성경의 족보가 상관없는 남의 가문의 족보는 아니지만, 그 가문의 역사를 기술하는 구절 이외에는 절대로 등장하지 않는 이름의 나열은 읽는 이를 약간 지치게 하기도 한다. 그러니 피곤한 몸을 부여잡고 펴든 말씀이 하필이면 구비구비 펼쳐진 족보의 골짜기라면 - 절대 그래서는 안되지만 - 수면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지도 모른다.
성경은 내 마음판에 새기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도록 열심히 상고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말씀을 지루하다고 하거나재미없다고 옆으로 밀어놓는 것은 백지 시험지를 내고 교과서가 재미없어서 그런거니 학점을 달라고 조르는 바보 학생만큼이나 열받게 만드는 일임이 분명하다. 어쩌면 이 글을 씀으로 인해, 언젠가는 분명히 하나님께 한 소리 들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즐거운마음으로, 자원하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연인이 준 러브레터를 읽는 마음으로 읽어 마음과 머리 속에 단단히 새겨두자. 물론 족보나 건축 설계서같은 구절까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