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병을 처음 엄마에게서 전해들었을때, 아빠에게도, 동생에게도 알리지 말자고 했었다. 얼마일지 모르는 남은 시간을 절망과 눈물 속에서 보내지 않기 위해, 내가 할 수 없는 발랄함을 동생에게서 앗아가지 않고, 슬픔이 배여있는 웃음을 짓는 아빠를 보지 않기 위해. 이기심이었지만, 그것이 옳은 일이었다고 늘 되새기곤 했다.
하지만 실은 알고 있다. 마지막을 준비하며 남은 시간을 소중하게 보내게 하지 못한 것은 그 이들에게도, 그리고 그렇게 해주지 못한 내게도 가슴 깊이 상처를 남긴다는 것을.
다른 사람 앞에서 웃기 위해 1리터의 눈물을 흘려야 했고, 더 많은 눈물을 가지고 있었던 키토 아야를 보면서 0.1리터의 눈물도 채 흘리지 못했지만 내게서도 그동안 미처 흘리지 못했던 눈물이 쏟아져나왔다.
봄이 다시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꽃이 피는 봄을 보는 이의 마음은 어떠할까. 빛이 점점 없어지는 것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 이는 어떤 생각을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실은 알고 있다. 마지막을 준비하며 남은 시간을 소중하게 보내게 하지 못한 것은 그 이들에게도, 그리고 그렇게 해주지 못한 내게도 가슴 깊이 상처를 남긴다는 것을.
다른 사람 앞에서 웃기 위해 1리터의 눈물을 흘려야 했고, 더 많은 눈물을 가지고 있었던 키토 아야를 보면서 0.1리터의 눈물도 채 흘리지 못했지만 내게서도 그동안 미처 흘리지 못했던 눈물이 쏟아져나왔다.
봄이 다시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꽃이 피는 봄을 보는 이의 마음은 어떠할까. 빛이 점점 없어지는 것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 이는 어떤 생각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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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저 실존인물 아야씨는 대단한분이십니다..
드라마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사랑도 헤어지고 나면 더 절실해 질때가 있다지요.
사람에게도 그런거 같습니다. 가진것들 주변에 정말 당연하다고 여기던 것들이 어느틈엔가 더이상 볼 수 없다는 생각이 들때면 더 소중해 지는거죠.
제 군입대 하던 때가 생각이 나네요. 그때도 그랬죠.
우린 정말 많은걸 놓치고 살때가 많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