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직, 비정규직, 계약직, 파견직, 프리랜서, 아르바이트 등으로 불리는
정규직과 반대되는 고용형태가 바로 비정규직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비정규직의 고용비율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대우와 고용 행태에 대한 사회적인 문제와 법률적인 문제들이 발생하곤 하는데,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에는 우리와는 또 다르게
파견직이라고 불리는 적극적 파견 형태의 임시직이 존재한다.
우리나라에서 파견직의 경우를 찾는다면
건축업계의 건설노무자나 IT업계의 SI로 대표되는 프로그램 개발자를 들 수 있다.
IT업계의 파견직은 고용 형태별로 몇가지로 나눌 수 있다.
프로젝트 수주 업체의 자사 정규직을 파견하거나, 하도업체의 정규직이 파견되는 경우,
그리고 개인 혹은 개인사업자가 업체를 통해 파견되는 경우 등으로,
현재 내가 속해있는 그룹이 마지막의 경우이다.
그리고 이제 그 마지막 그룹의 입장에서 이 드라마를 말해본다.
일드 파견의 품격은 일본 사회에서 이제 빼놓을 수 없는 근무형태인 파견직에 대한 이야기이다.
계약기간 3개월동안만 일하며, 잔업이나 휴일근무 따위는 용납할 수 없는 - 부럽다 -
특A 레벨의 파견직원 오오마에 하루코의 심층 심리 분석과
처음으로 파견근무하게 된 모리 미유키의 좌충우돌 업무 적응기,
그리고 파견직과 정사원과의 트러블 경험담 등이 엮여
일본 사회 내에서의 파견직에 대한 차별과 불평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이 정도로 파견직에 대한 비하는 없는 듯하지만,
KTX 여승무원의 처우 문제라던가, 비정규직 법안의 문제를 보면
우리 역시 심각한 신경통을 겪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역시, 파견은 파견으로서 계약직으로서의 품격을 갖춰야 한다.
을이나 병은 커녕 정, 무, 기까지 내려가기도 하는 계약 서열의 하단에 속한 계약직이라도
나름의 프라이드를 가지고 그를 지켜나가지 못하면
결국 시다바리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드라마는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불필요한 인간관계를 자제하며 유아독존의 길을 걸어가는 오오마에를 보며
관계 맺기에 서투른 나 역시 무한 감정 이입을 할 수 있었다.
어쩌면 나도 그런 관계 맺기가 부담스럽고 정을 떼는 것이 두려워
더 자유롭고 조직에 구애받지 않는 계약직을 유지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계약기간이라는 양날의 검도 마음에 들고.
아무튼, 유쾌하고 심히 공감되는 드라마였다.
속편이 제작된다고 하는데, 얼마나 더 솔직한 파견의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덧. 사토나카 주임의 본명은 고이즈미 코타로. 무려 일본 전 총리의 아들. ㅡㅡ;
잘생기지 않았으면 우리나라에선 엄청 씹혔을텐데, 얼굴도 잘나고 볼 일이다.
정규직과 반대되는 고용형태가 바로 비정규직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비정규직의 고용비율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대우와 고용 행태에 대한 사회적인 문제와 법률적인 문제들이 발생하곤 하는데,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에는 우리와는 또 다르게
파견직이라고 불리는 적극적 파견 형태의 임시직이 존재한다.
우리나라에서 파견직의 경우를 찾는다면
건축업계의 건설노무자나 IT업계의 SI로 대표되는 프로그램 개발자를 들 수 있다.
IT업계의 파견직은 고용 형태별로 몇가지로 나눌 수 있다.
프로젝트 수주 업체의 자사 정규직을 파견하거나, 하도업체의 정규직이 파견되는 경우,
그리고 개인 혹은 개인사업자가 업체를 통해 파견되는 경우 등으로,
현재 내가 속해있는 그룹이 마지막의 경우이다.
그리고 이제 그 마지막 그룹의 입장에서 이 드라마를 말해본다.
일드 파견의 품격은 일본 사회에서 이제 빼놓을 수 없는 근무형태인 파견직에 대한 이야기이다.
계약기간 3개월동안만 일하며, 잔업이나 휴일근무 따위는 용납할 수 없는 - 부럽다 -
특A 레벨의 파견직원 오오마에 하루코의 심층 심리 분석과
처음으로 파견근무하게 된 모리 미유키의 좌충우돌 업무 적응기,
그리고 파견직과 정사원과의 트러블 경험담 등이 엮여
일본 사회 내에서의 파견직에 대한 차별과 불평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이 정도로 파견직에 대한 비하는 없는 듯하지만,
KTX 여승무원의 처우 문제라던가, 비정규직 법안의 문제를 보면
우리 역시 심각한 신경통을 겪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역시, 파견은 파견으로서 계약직으로서의 품격을 갖춰야 한다.
을이나 병은 커녕 정, 무, 기까지 내려가기도 하는 계약 서열의 하단에 속한 계약직이라도
나름의 프라이드를 가지고 그를 지켜나가지 못하면
결국 시다바리로 전락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드라마는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불필요한 인간관계를 자제하며 유아독존의 길을 걸어가는 오오마에를 보며
관계 맺기에 서투른 나 역시 무한 감정 이입을 할 수 있었다.
어쩌면 나도 그런 관계 맺기가 부담스럽고 정을 떼는 것이 두려워
더 자유롭고 조직에 구애받지 않는 계약직을 유지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계약기간이라는 양날의 검도 마음에 들고.
아무튼, 유쾌하고 심히 공감되는 드라마였다.
속편이 제작된다고 하는데, 얼마나 더 솔직한 파견의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덧. 사토나카 주임의 본명은 고이즈미 코타로. 무려 일본 전 총리의 아들. ㅡㅡ;
잘생기지 않았으면 우리나라에선 엄청 씹혔을텐데, 얼굴도 잘나고 볼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