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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e's DreamCru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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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POSTS

  1. 2007|06 아버지의 의미 by SeNSe
  2. 2006|12 하나뿐인 답 by SeNSe
  3. 2006|12 인생, 별 거 없다지만... by SeNSe
  4. 2006|11 반성 by SeNSe
  5. 2006|06 이레를 위하여 by S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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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의미

  • Posted at 06 12, 2007 09:20
  • Filed under 사색의 꿈
남자는 앞서가는 이의 등을 보며 자란다고 한다.
그리고 대부분 처음 바라보게 되는 등은 아버지의 등일 것이다.
그래서 남자에게 아버지라는 존재는 더 무겁고 크다.

최근의 여러 사건사고들로 인해,
타계하신 이후 가장 크게,
아버지의 빈 자리를 느낀다.

특히 여자들만 북적대는 집 안에서 더더욱...

요즘은 아버지가 보고싶다.

Posted by SeNSe

06 12, 2007 09:20 06 12, 2007 09:20
Tag
아버지,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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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답

  • Posted at 12 11, 2006 12:14
  • Filed under 사색의 꿈
무수히 많은 답과 길이 있었던 철없던 시절에는 그 길이 보이지 않아서 좀 더 어른이 되면 더 많은 선택의 길이 있을거라 생각하며 두근거렸다. 그리고 그때보다 조금 더 어른이 되어 있는 지금, 점점 선택할 수 있는 답이 줄어들고 있음에 낙심한다.

두둥실 흘러온 세월은 어느새 내게 남편이라는, 아비라는, 가장이라는 이름을 더 붙여주었고, 물에 젖은 솜자루마냥 등짐은 더욱 무거워지고 있고, 앞에는 어느새 구불구불한 흙길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
말로는 이렇게 하느니 저렇게 하느니 해도, 결국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하나뿐이 없음을 이제는 알고 있고, 알아지고 있다.

초보 아빠의 투정이겠으나, 지금은 그저 앞이 캄캄할 따름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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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 아내도...


Posted by SeNSe

12 11, 2006 12:14 12 11, 2006 12:14
Tag
부모, 선택,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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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별 거 없다지만...

  • Posted at 12 1, 2006 14:48
  • Filed under 사색의 꿈
죽음을 처음 경험하였을 때, 그 이를 떠나보내는 매장埋葬이라는 것은 세상에서 겪는 일들 중에서 가장 하기 싫고 해서는 안될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 같은 날, 같은 매장지에서 만난 어느 소녀의 통곡소리가 귀에서 지워지지 않고, 아버지의 관이 모습을 감추는 모습이 눈에서 지워지지 않는 것과 같은 고통의 분량이 삶의 다른 곳에 존재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매장埋葬이 마지막이라는 느낌이라면, 화장火葬은 끝장이라는 느낌이었다. 매장이 강을 건너가는 임을 보고 있는 것이라면, 화장은 지상 5000m 상공에서 - 나는 내려가지 못하는데 - 떨어지는 이를 보고 있는 것이랄까. 그야말로 끝.
더군다나 영화에서 보듯 노을지는 산 위에서 뼛가루를 폴폴 날리는 아름다운 광경은 영화 속 장면일 뿐, 도심지에서 그런 짓을 하다간 비싼 벌금만 낼 뿐이다.
낭만도 없고, 추억도 없고, 희망도 없는, 끝.
인생이 허망해진다.


일견 사람의 살아감은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경험해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실상은 계속 잃어가는 것이 아닐까.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소중한 사람이 떠나는 것을 바라보는 회수가 많아진다는 것 아닐까. 그래서 노년의 삶은 서글픈가보다.

Posted by SeNSe

12 1, 2006 14:48 12 1, 2006 14:48
Tag
나부랭이인가, 매장, 삶, 이게 뭔, 인생, 죽음, 철학, 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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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

  • Posted at 11 30, 2006 10:17
  • Filed under 사색의 꿈
잠수는 그만 타고, 이제 글을 올리겠다고 공언해놓고서 며칠 쉰다는 핑계로 작심삼일도 못한 자신을 반성합니다.

아침에 출근하다가 문득, 눈을 살포시 얹고 있는 소小나무들을 보고는 그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이대로 살아 무엇할 것인가 하는. 어린 나이에 지나치게 현실에 안주하고 주저앉는 것은 아닌가 하는.

블로그 하나 잘 관리 못하면서 인생을 어떻게 관리할 수 있겠는가, 자조적인 되뇌임도 해보았지만, 달리 관리자를 따로 세울 수도 없고, 관리자 말을 잘 듣는 것도 아니고.

아무튼, 입에 붙은 말이지만, 그래서 Renewal입니다.
여러가지로...

Posted by SeNSe

11 30, 2006 10:17 11 30, 2006 10:17
Tag
별 거 있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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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를 위하여

  • Posted at 06 9, 2006 13:06
  • Filed under 신혼의 꿈
요즘 핸드폰 화면의 문구에 이 글의 제목인 "이레를 위하여"를 넣어 다니는 중이다. 그리고 요즘의 불안정한 직장 생활에서의 도피를 위한 마음을 핸드폰을 보며 달래곤 한다. 조금은 더 고생하자, 이레를 위해, 하고 마음먹는다.

조금 더 어렸던, 결혼 초기와 그 이전에는 나와 같이 개인화된 성향을 지닌 세대에게 우리 부모 세대와 같은 자녀에게의 무조건적인 헌신과 자신의 인생을 없이하다시피하는 마음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했다. 자녀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나 내게는 내 인생이, 자녀에게는 자녀의 인생이 있으니 자녀로 인해 내 인생이 심각하게 침해를 받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아기를 갖기 위해 노력(?)할 때 역시 그런 생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한달 남짓, 내게 2세가 생겼음을 눈으로 확인하고 귀로 듣고난 이후엔 내게서 그런 생각의 자투리나마 찾아볼 수가 없게 되었다. 우리 이레가 건강하게 태어나고 건강하게 자라서 정상적인, 그리고 - 부모된 바람으로 - 좋은 아이가 되기 위해서라면 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도 바울이 그의 동족을 향한 안타까움을 표현했던 말을 빌리자면, 나의 이레를 위해서라면 내 자신이 지옥으로 떨어질지라도 무엇이든 하겠다 라는 마음이다. 이미 내 멋대로 이십 수년을 살아왔으니, 나머지는 내 아이를 위해 써도 아깝지 않을 것 같다.

성년이 되면서 사람들은 자신이 철이 들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생의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말이 맞다. 이미 여러번 철이 들었다는 말을 스스로 고치고 되새어왔지만, 역시 아직 멀었다. 그리고 예비 아버지가 되며 또 한번 인생을 배운다.

오늘도 이레를 위해, 다시 마음을 잡는다.

Posted by SeNSe

06 9, 2006 13:06 06 9, 2006 13:06
Tag
2세, 부모, 이레Keyword 이레,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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