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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은이가 아토피가 생기는 모양이다.
다 부덕한 아빠, 엄마 때문이라 생각되니 가슴이 아프다.
살아가면서 아토피보다도 더 아프고 힘든 일들이 많겠지만,
걱정마렴, 가은아.
아빠, 엄마는 평생토록, 혹여 죽어서도 가은이의 우산이 되어줄테니까.

2007/07/30 16:44 2007/07/30 16:44
태명을 지음과 거의 동시에 이름을 지어서,
사실 가은이에게 태명은 필요없었을지 모르지만
성별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일단은 태명을 부르기로 했었다.

그리고 태어난 이후에는 태명으로 부른 일이 거의 없다.
이름이 아까워 아명으로 하자고 마음 속으로 생각했지만,
요즘 누가 아명, 본명 구분해 부르던가.
그저 혼자 가끔 부를 뿐이다.

하지만
이레라는 태명은 참 잘 지었다고 생각한다.
사는 일에 바빠 많이 신경써주지 못하고 기도하지 못하는 부모이건만
그래도 이렇게나 잘 자라고 있는 것은
그 이름대로 하나님께서 준비하시고 만들어 가시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름 덕 톡톡히 보고 있는 셈.


어제는 집에 가는 도중에
가은이가 이가 났다는 얘기를 듣고 걸음을 더욱 서둘렀다.
안쪽 잇몸에 조그맣게 솟아난 아랫니 두 개가 그리 귀여울 수 없다.
때맞추어 주실 것은 다 주시는구나 싶어 감사했다.

가은이가, 이레가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만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기를,
아브라함이 나무에 걸린 숫양을 바라보던 마음처럼
안도와 감사와 간절함을 가지고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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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이레


2007/06/14 18:23 2007/06/14 18:23

요즘엔...

생활의 꿈 2007/01/16 08:39
그래도 사는 낙이 있다.

어서 무럭무럭 자라거라, 이레야~




2007/01/16 08:39 2007/01/16 08:39
이레가 밥을 먹느라 새벽녘에 깼다가,
자고 있는 이레를 물끄러미 보고 있었더니
엄마가 문득 그런다.

"너도 네 자식은 이쁘지?"


아직은 부모의 마음이라는 것, 잘은 모르겠지만
겨우 하루동안 변을 보지 않고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 졸이고 염려스럽다.

앞으로 내 평생을 그렇게 마음 졸이며, 걱정하며 살아야겠지.
엄마의 마음이 아득하게나마 조금 보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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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너무 이쁘다


2007/01/03 17:34 2007/01/03 17:34

빈자리

생활의 꿈 2007/01/02 13:04
이레가 입원을 했다.
그 약하고 작은 몸에 나쁜 바이러스가 들어갔단다.
집에 있었던 것은 겨우 만 하루뿐이었지만,
그 빈자리가 더욱 휑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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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가 없는 방은 더욱 허전하다



다행히,
오늘 이레가 온다.
2007/01/02 13:04 2007/01/02 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