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선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년 06월 18일 희망은 있다
  2. 2009년 06월 16일 개신교 유감

희망은 있다

from 천국의 꿈 06 18, 2009 18:18
개독이니 뭐니 욕을 먹고, 또 욕먹을만한 짓거리들을 하기도 한다지만, 그래도 일부가 전체를 대신할 수는 없기에 아직 우리에겐 희망이 있다. 다행이다.
06 18, 2009 18:18 06 18, 200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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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유감

from 천국의 꿈 06 16, 2009 18:47
아직도 그가 능력을 다 보여주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보여줄지 말지 모르는) 능력에 대해서는 왈가왈부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삽질과 국민분열 이외의 능력이 있다면 얼른 좀 보여줬으면 좋겠다. 한국이 보트피플이 되길 원하는 건 아닐테지.

하지만 2002년 이후 가장 소란스럽고, 97년 이후 가장 힘들며, 87년 이후 가장 분노한 때가 아닌가 싶다. 학교에서 뭘 배웠는지 입에 담아서는 안될 말들을 쏟아내고, 일어나지 않아야 할 일들이 자연스럽게 벌어지고, 그 모두가 공허한 메아리가 된다. 참람한 시대이다.

민초들은 말할 수 있다. 네놈 때문에 내가 이 고생이다, 고 할 수 있고, 독재정권 물러가라, 고 할 수 있다. 빨갱이 새끼들은 다 죽여야 돼, 라고도 할 수 있다. 이명박이 집회결사의 자유는 뺏을지언정 개개인의 입까지는 막을 수 없으니까, 아직까지는. 하지만 그 소란 가운데서도 대체로 종교지도자들의 목소리는 잠잠한 편이다. 제정이 분리된 나라이기도 하거니와 자칫하면 생각이 다른 신도들의 이탈을 가져올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 생각에도 해도해도 너무한다 싶었나보다. 불교계와 이전부터 사회정치적 목소리를 내던 천주교가 시국선언을 내었다. 귀엽다귀엽다고만 해서야 어디 애완견이 똥오줌을 가리겠으며, 잘한다잘한다만 해서야 애들 삥뜯는 자식이 베풀며 살겠는가.

하지만 여전히 개신교는 침묵이며, 한기총은 침묵보다 못한 뻘짓 중이다. 기복신앙의 노예들인 이 목사들은 그를 위해서라면 성경도 바꿀 셈인 것 같다. 사울이 되어버린 왕의 앞에서 "사울은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세" 외치는 자들을 손가락질하며 다 잡아넣을 기세이다. 개신교가 부자들의 홍보처 및 자금세탁처 노릇을 해온 것이 하루이틀이 아니지만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다 싶다. 도무지 반성할 모습을 보이지 않는 모습이 마치 예수 시절의 바리새인을 보는 듯하며, 16세기 종교 개혁 시절의 수도사들을 보는 듯하다.

해가 지고, 달이 어두운 저녁, 높은 곳에서 빙 둘러보면 사방에 교회 십자가와 첨탑들이 그득한데도 아직도 예수께서 다시 오시기에 부족한 이유는 무엇일까. 교회마다 헌금을 부추기는 설교와 부자가 최고를 외치는 기도가 넘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물컵에 티스푼 하나만큼의 소금만 넣어도 짠데, 세상의 소금이라는 이들이 그렇게 많은데도 아직 밍밍한 이유는 무엇일까. 예수의 가르침을 지키면 세상 사람들이 절로 예수의 제자들이라고 부른다는데, 왜 우리는 예수의 제자들이라고 불리지 못하는 것일까. 답답하고, 유감스럽다.
06 16, 2009 18:47 06 16, 2009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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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희망은 있다

    Tracked from SeNSe's DreamCruise 06 18, 2009 18:19  delete

    --> 개독이니 뭐니 욕을 먹고, 또 욕먹을만한 짓거리들을 하기도 한다지만, 그래도 일부가 전체를 대신할 수는 없기에 아직 우리에겐 희망이 있다.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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