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중에서도 제조업 수준의 SI (System Integration) 분야에서 일을 하다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프로젝트 특성상 중소기업 규모의 프로젝트보다는 대기업, 공공기관, 금융권 등의 프로젝트를 접하기 쉽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실제 전산 전공자들을 만나기는 하늘의 별따기와 같다. 국민의 정부 시절에 IT 육성화에 힘을 쏟기도 했고, 20세기 말부터 PC 보급과 인터넷 활성화가 한 몫을 하기도 했거니와 다른 산업에 비해 진입이 쉽다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 넘쳐나는 IT 인력만큼이나 비전공자도 넘쳐난다.
사실 전공따라 취업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 싶기도 하지만, 전산은 유독, 실제 전공자는 업계에 없고, 비전공자만 계속 유입되고 있다. 졸업은 했는데, 전공따라 취업은 힘들고, 기술을 배워서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을 올리기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그럴 때 IT가 답이기 때문이겠지. 아무래도 학원에서 3개월, 6개월 가르치고 취업시키고, 신입사원이 2년 경력으로 둔갑해서 일을 하는 허술한 산업이라 만만한가보다.
하지만 IT도 손기술만으로만 하는 일은 한계가 있다. 기본적인 기본 지식은 알고 덤벼야하는데, 정보처리 자격증만 딸 수 있을 정도로 맛만 보고 일을 하니 기술이 늘리가 없다. 경력이 몇년 이상이 된 중급, 고급 기술자라지만 기본적인 알고리즘조차 원리를 알지 못하고 Copy & Paste 신공만 늘어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인문학이나 순수공학이 그러하듯 기술공학도 기초가 있는 상태에서 꾸준히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사실 그러한 비전공자들을 보면 안타깝다. 고등졸업자든 전문학사든 학사든 혹은 석박사든간에 애써 공부를 했는데, 정작 그건 써먹지 못하고 생계를 위해 엉뚱한데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런 비전공자 중 어떤 이들은 전공자 못지 않는 지식과 기술을 배우고 두각을 보이기도 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일만 하고 있지 않겠는가. 꿈이 있어서 각자의 학업을 선택했을수도 있는데 꿈은 어디에다 접어두고 아까운 시간을 버리고 있는 것인지.
그런데 오늘 기사 하나를 보니, MB가 인문대 혹은 지방대 졸업자에게 기술을 가르치자고 했단다. 누가 공사판 출신 아니랄까봐 입만 열면 기술, 기술이다. (IT는 희망이 없다고 다 죽여놓고서...) 그들에게 그들의 전공을 살릴 기회를 줄 생각은 하지 않고, 실적을 위해 일단 실업률부터 줄여놓고 보자라는 생각인듯 하다. 그런데 그가 말하는 기술교육지원은 이미 각 직업학교와 노동부에서 하고 있는 일이다. 노동의 현 상황도, 제도도, 전공자의 취업에 대한 고민도 없이 숫자놀이나 하고 있으니 저런 말이 나오는 것일테지.
아마도 그가 말하는 기술은 대표적으로 토목일테고, 나머지는 철강, 자동차, 전기 등의 제조업일거다. IT에서는 고용창출이 안된다고 이미 못박았으니, IT를 통해 실업을 해결할 생각은 안하겠지. (뭐 기억용량때문에 잊어먹었을수도 있지만) 결국 글쓰는 사람 데려다가 벽돌 나르게 할 셈이다. 인문대를 없애지, 왜? 2만여종이 넘는 직업이 있는데 취업할 곳은 기술직밖에 없나? 그건 그렇고, 기술 업종에 대한 지원은 생각해뒀나?
실업률은 높아져가고, 대학은 다들 가려고 하는데,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저런다. 이런 세상에서 취업하려는 젊은이들이 안타깝다. 정녕 당신들에게는 4대강 건설현장밖에는 없는 것인가.
사실 전공따라 취업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 싶기도 하지만, 전산은 유독, 실제 전공자는 업계에 없고, 비전공자만 계속 유입되고 있다. 졸업은 했는데, 전공따라 취업은 힘들고, 기술을 배워서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을 올리기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그럴 때 IT가 답이기 때문이겠지. 아무래도 학원에서 3개월, 6개월 가르치고 취업시키고, 신입사원이 2년 경력으로 둔갑해서 일을 하는 허술한 산업이라 만만한가보다.
하지만 IT도 손기술만으로만 하는 일은 한계가 있다. 기본적인 기본 지식은 알고 덤벼야하는데, 정보처리 자격증만 딸 수 있을 정도로 맛만 보고 일을 하니 기술이 늘리가 없다. 경력이 몇년 이상이 된 중급, 고급 기술자라지만 기본적인 알고리즘조차 원리를 알지 못하고 Copy & Paste 신공만 늘어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인문학이나 순수공학이 그러하듯 기술공학도 기초가 있는 상태에서 꾸준히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사실 그러한 비전공자들을 보면 안타깝다. 고등졸업자든 전문학사든 학사든 혹은 석박사든간에 애써 공부를 했는데, 정작 그건 써먹지 못하고 생계를 위해 엉뚱한데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런 비전공자 중 어떤 이들은 전공자 못지 않는 지식과 기술을 배우고 두각을 보이기도 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일만 하고 있지 않겠는가. 꿈이 있어서 각자의 학업을 선택했을수도 있는데 꿈은 어디에다 접어두고 아까운 시간을 버리고 있는 것인지.
그런데 오늘 기사 하나를 보니, MB가 인문대 혹은 지방대 졸업자에게 기술을 가르치자고 했단다. 누가 공사판 출신 아니랄까봐 입만 열면 기술, 기술이다. (IT는 희망이 없다고 다 죽여놓고서...) 그들에게 그들의 전공을 살릴 기회를 줄 생각은 하지 않고, 실적을 위해 일단 실업률부터 줄여놓고 보자라는 생각인듯 하다. 그런데 그가 말하는 기술교육지원은 이미 각 직업학교와 노동부에서 하고 있는 일이다. 노동의 현 상황도, 제도도, 전공자의 취업에 대한 고민도 없이 숫자놀이나 하고 있으니 저런 말이 나오는 것일테지.
아마도 그가 말하는 기술은 대표적으로 토목일테고, 나머지는 철강, 자동차, 전기 등의 제조업일거다. IT에서는 고용창출이 안된다고 이미 못박았으니, IT를 통해 실업을 해결할 생각은 안하겠지. (뭐 기억용량때문에 잊어먹었을수도 있지만) 결국 글쓰는 사람 데려다가 벽돌 나르게 할 셈이다. 인문대를 없애지, 왜? 2만여종이 넘는 직업이 있는데 취업할 곳은 기술직밖에 없나? 그건 그렇고, 기술 업종에 대한 지원은 생각해뒀나?
실업률은 높아져가고, 대학은 다들 가려고 하는데,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저런다. 이런 세상에서 취업하려는 젊은이들이 안타깝다. 정녕 당신들에게는 4대강 건설현장밖에는 없는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