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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日一章] 108. 탐낼만한 것을 탐내라

[#M_레위기 18장 [열기]|레위기 18장 [닫기]|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니라
   3. 너희는 너희가 거주하던 애굽 땅의 풍속을 따르지 말며 내가 너희를 인도할 가나안 땅의 풍속과 규례도 행하지 말고
   4. 너희는 내 법도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그대로 행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5. 너희는 내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6. 각 사람은 자기의 살붙이를 가까이 하여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7. 네 어머니의 하체는 곧 네 아버지의 하체이니 너는 범하지 말라 그는 네 어머니인즉 너는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지니라
   8. 너는 네 아버지의 아내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이는 네 아버지의 하체니라
   9. 너는 네 자매 곧 네 아버지의 딸이나 네 어머니의 딸이나 집에서나 다른 곳에서 출생하였음을 막론하고 그들의 하체를 범하지 말지니라
  10. 네 손녀나 네 외손녀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이는 네 하체니라
  11. 네 아버지의 아내가 네 아버지에게 낳은 딸은 네 누이니 너는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지니라
  12. 너는 네 고모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그는 네 아버지의 살붙이니라
  13. 너는 네 이모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그는 네 어머니의 살붙이니라
  14. 너는 네 아버지 형제의 아내를 가까이 하여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그는 네 숙모니라
  15. 너는 네 며느리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그는 네 아들의 아내이니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지니라
  16. 너는 네 형제의 아내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이는 네 형제의 하체니라
  17. 너는 여인과 그 여인의 딸의 하체를 아울러 범하지 말며 또 그 여인의 손녀나 외손녀를 아울러 데려다가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라 그들은 그의 살붙이이니 이는 악행이니라
  18. 너는 아내가 생존할 동안에 그의 자매를 데려다가 그의 하체를 범하여 그로 질투하게 하지 말지니라
  19. 너는 여인이 월경으로 불결한 동안에 그에게 가까이 하여 그의 하체를 범하지 말지니라
  20. 너는 네 이웃의 아내와 동침하여 설정하므로 그 여자와 함께 자기를 더럽히지 말지니라
  21. 너는 결단코 자녀를 몰렉에게 주어 불로 통과하게 함으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22. 너는 여자와 동침함 같이 남자와 동침하지 말라 이는 가증한 일이니라
  23. 너는 짐승과 교합하여 자기를 더럽히지 말며 여자는 짐승 앞에 서서 그것과 교접하지 말라 이는 문란한 일이니라
  24. 너희는 이 모든 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내가 너희 앞에서 쫓아내는 족속들이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더러워졌고
  25. 그 땅도 더러워졌으므로 내가 그 악으로 말미암아 벌하고 그 땅도 스스로 그 주민을 토하여 내느니라
  26. 그러므로 너희 곧 너희의 동족이나 혹은 너희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이나 내 규례와 내 법도를 지키고 이런 가증한 일의 하나라도 행하지 말라
  27. 너희가 전에 있던 그 땅 주민이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였고 그 땅도 더러워졌느니라
  28. 너희도 더럽히면 그 땅이 너희가 있기 전 주민을 토함 같이 너희를 토할까 하노라
  29. 이 가증한 모든 일을 행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30. 그러므로 너희는 내 명령을 지키고 너희가 들어가기 전에 행하던 가증한 풍속을 하나라도 따름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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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인들이 400여년을 이집트에서 노예로 있으면서 보고 배운 것은 선진 문물이었다. 이집트는 당시 강대한 나라였고, 많은 나라의 문화와 종교를 접할 수 있는 곳이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 곳에서 여러가지 형태의 신과 신을 섬기는 방식을 볼 수 있었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러한 일들이 머리속에 차곡차곡 쌓여갔을 것이다. 그래서 금송아지를 만드는 일도 생각해낼 수 있었고, 가나안 땅의 끔찍한 우상들도 별 거리낌없이 받아들일 수 있었다.

가장 뛰어난 창조물들이 하는 짓거리들을 오래 봐오신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할 일도 알고 계셨다. 그들이 자극적이고 향락적인 우상들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그 앞에 절하고 음란과 타락에 몸을 바칠 것은 분명했다. 게다가 하나님의 택한 족속조차도 일부다처하고 있었다. 그들이 가나안 사람들의 하는 행동을 보았을때 따라하고도 남음이 있으리라는 것은 불보듯 뻔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가나안을 들어갈 그들에게 경고하신다.

우리나라는 법적으로 8촌 이하의 근친혼을 금지하고 있다. 8촌 이하의 혼인 관계에서 아이가 태어나면 족보적으로도 복잡해지고, 유전적인 결함의 발생율도 높다. 그리고 대개 8촌 이하, 혹은 6촌 이하는 가까운 친척일 것이다. 요즘같은 햇가족 시대에도 그러하다면, 한 집에 여러 세대가 모여 살던 대가족 시대나 같은 뿌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살던 족장 시대는 오죽했으랴. 한 식구나 다름없을터인데 그들과 관계를 갖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처럼 제 부모, 혹은 제 자식을 범하는 것과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또한 상대를 가리지 않는 관계의 허용은 성적 문란함을 초래한다. 같은 조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살게 되면 필연적으로 어린 시절에는 가까운 친척들과 함께 자라게 될 것이다. 이들이 성적으로 관계될 수 있다면 성에 관한 도덕적 관념이 희미해질 수 밖에 없고, 결과적으로는 성관계를 맺는 상대에 대한 사회적 관계의 연결이 약해질 것이다. 말하자면, 아무나 맘에 들면 같이 잔다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교제는 언제나 사회적, 문화적 충동의 자제를 포함하고 있다.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신 쾌락과 즐거움을 하나님없이 더 많이 누리기 위해 금기를 깨고 불가능을 가능하도록 만들어버린다. 하나님의 속성이 모든 사랑의 근원이고, 모든 즐거움의 근원이지만, 그 안에 모든 행위와 상황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즐거움을 누리게 하기 위해 알맞는 상황과 능력을 주신다. 우리는 그 안에서 충분한 쾌락을 맛볼 수 있다. 아드레날린의 중독성 고통을 맛보기 위해 굳이 절제를 벗어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보기에 세련되고 쿨해보이는 선진문화를 동경할 필요도 없고, 원색적이고 향락적인 저질 문화를 답습할 필요도 없다. 이집트 문화도, 가나안 문화도 히브리인들에게는 강건너의 불이 되어야 했을 뿐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의 실수를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당신의 즐거움이 내게 족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