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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e's DreamCru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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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POSTS

  1. 2008|09 21세기의 20세기 소년 by SeNSe
  2. 2008|09 여전히 답답한 대통령 by SeNSe
  3. 2008|08 보안은 그들 마음 속에~ by SeNSe (2)
  4. 2008|07 웹은 이미 독재체제 by SeNSe
  5. 2008|07 전국은 시위중 by SeNSe
  6. 2008|07 IT 강국 속의 IT 졸국 by SeNSe
  7. 2008|07 세계 속의 한국 by SeNSe
  8. 2008|07 아고라는 아수라? 국회는? by SeNSe
  9. 2008|07 그래도 야근은 싫다 by SeNSe
  10. 2008|07 가은이의 일상 3 by S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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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20세기 소년

  • Posted at 09 18, 2008 23:00
  • Filed under 누림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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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그 시절에 꿈꾸던 그런 어른이 되어 있을까...
지금의 우리를 보면, 그 시절의 우리는 비웃을까...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반지의 제왕이 영화로 만들어졌다. 그를 이어 소소하게(?) 나니아 연대기들이 영화화되고, 베오울프도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영화로 다시 태어났다. 그리고 터치나 러프도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하고, 다크나이트는 영화사에 큰 획을 그었다. 여러가지 도전들이 앞다투어 고개를 내미는 가운데 역시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만화가 영화의 옷을 입고 우리를 찾아왔다.

일본 영화 사상 최고의 제작비를 들여 3부작으로 만들었다는 영화의 결과는... 글쎄. 아직 3부작 중 제 1장만 공개된 상태이고, 내용상으로도 이제 겨우 서막이 올랐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아직 결과를 내기에는 섣부를지도 모르지만, 지금으로서는 점수를 후하게 주긴 힘들 것 같다.

몇 년 전에는 트릭에 푹 빠져있었다. 아베 히로시와 나카마 유키에의 콤비도 즐거웠지만, 적당한 긴장감과 유머를 잘 섞어낸 감독의 연출도 드라마를 계속 볼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었다. 하지만 세 시즌의 드라마를 만들어낸 그 성공 때문일까. 츠츠미 유키히토는 그 자신이 만들어낸 스타일에 갇힌 듯 하다. 20세기 소년을 보는 내내 트릭을 보는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으니까. 그 특유의 연출과 추리문학풍의 만화가 어쩌면 잘 어울릴수도 있었겠지만, 어쩐지 이 영화에서는 잘 비벼지지 않은 비빔밥처럼 나물과 밥이 따로 노는 것 같았다.

영화는 거의 대부분을 만화의 내용을 그대로 따오고 있다. 순간순간은 감탄이 나올 정도로 만화를 그대로 재현해내고 있다. (어린 시절 동키가 뛰어내릴 때라던가, 피의 그믐날 켄지의 노래를 듣던 청년들, 그리고 로봇의 조종석을 향하는 켄지는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 하지만 그래서일까, 아니면 연기력 때문일까. 분명이 움직이는 영상을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정지화상인듯한 신Scene들이 보이는 것은 아쉬웠다. 또한 이 만화에서 음악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만화에서 설명하는 켄지의 음악 인생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고, 지나치게 켄지 위주로 흘러가는 구성도 아쉬움을 더했다.

아무리 자정이 넘어서 보았다지만, 20세기 소년을 보면서 졸리다니, 이럴 순 없어! 라는 한탄도, 걸걸한 켄지의 목소리라니 라든가 경망스런 요시츠네라니 라든가 즐거운 칸나라니 라든가 하는 마음 속의 외침도 이제는 소용없어진 일이지만 (반지의 제왕을 제작할 때 팬사이트의 지원이 있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왜 이 영화는 그런 일을 하지 않았는가 싶기도 하지만, 작가가 살아있으니 뭐) 1장에 대한 비판이 일본 내에서도 없지는 않을테니 2장, 3장은 좀 더 분발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원작을 아는 사람에게는 기대에 미치지 않고, 원작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어려운 영화로는 남지 않았으면 한다. 허지웅님의 말처럼 밥레논을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즐거움이 전부라면 1장만으로 충분할테니까.

만화는 소설과 달리 독자의 상상력의 범위가 제한된다. 그래서 영화가 되었을때의 기대도 다를 것이다. 소설처럼 상상했던 인물이나 상황이 실제 영상으로 재현되는 것만으로도 감동을 받을 수 있는 여지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다크나이트가 배트맨과 조커를 재창조했듯 20세기의 소년들을 그대로 필름으로 옮기기보다는 재해석한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그래서인지 최종 편집권에 대한 권리 때문에 영화를 거절했다는 봉준호 감독의 뒷 이야기가 더 아쉬움을 남긴다.


덧. 그런데 어째서 1장이 강림인거지? 이 강림이 성모 강림은 아닐테고... 친구 강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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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NSe

09 18, 2008 23:00 09 18, 2008 23:00
Tag
20세기 소년, 문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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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답답한 대통령

  • Posted at 09 10, 2008 00:45
  • Filed under 사색의 꿈
회사에서 인터넷을 못하고, 손에 까맣게 묻어나는 잉크가 싫어 무가지를 보지 않고, 집에서도 TV, 특히 뉴스를 잘 보지 못하다보니 요즘 우리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다. 기름값이 조금 내리고, 환율은 더 오르고, 주가가 바닥을 뚫었다는 것 정도만 알까. 그나마도 수치도 잘 모르겠고. (요즘 증권사로 출근하는데도 이 모양이다. 이제 데이터쪽 업무는 그만해야 되려나보다)

그러던 참에 마침 집에 오는 버스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대화 프로그램을 듣게 되었다. 짧은 거리인데다가 그런 프로그램인줄 모르고 음악을 듣다 얼결에 듣게 되어서 얼마 안되는 분량이었지만, 그래도 그가 여전하다는 건 알 수 있었다.

이 얘기는 내일이면 블로고스피어에 잔뜩 올라올테니, 그리고 들은게 얼마 안되어 알지도 못하니 접고, 제대로 들은 녹색 성장에 대한 부분만 살펴보자. 대통령의 녹색 성장에 대한 생각은 크게 세가지로 볼 수 있다. 이것은 환경에만 관련된 것이 아니다, 이것은 정치 논리로만 볼 것이 아니다, 이것을 안따르면 국제 시장에서 물건을 팔지 못한다. 얼핏 보면 맞는 얘기인 것 같고, 제대로 된 생각 같고, 올바른 지도자의 마인드같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역시 얼핏 봐도 초등학생 정도의 논리밖에 펴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명박이 줄기차게 선전하는 것은 경제이고, 나아가 실용에 묶인다. 많은 사람들이 실용 정부가 도대체 무슨 실용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하지만, 실용은 이명박의 선전문구이자 이 사람의 세계관을 형성하는 가장 큰 부분이다. 수단과 방법의 선함과 올바름, 양심 따위보다 결과를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이자, 눈에 보이는 것을 최고로 여기는 가치관이다.

그런데 이 실용이 과연 조선 후기의 쟁쟁한 실학자들이 펼친 실사구시의 철학과 맞닿아 있는가? 이 사람의 실용이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최선의 길을 찾는 시스템과 관계가 있는가? 아니면 그토록 외치는 경제 성장과는 관계가 있는건가?

이제는 제법 들통나버리고 만 이명박의 실용은 돈이다. 우리 모두가 잘 살게되는 그런 돈이 아니라, 내 배가 부르고 내 주위 사람들 배만 부르면 되는 그런 돈이다. 이명박의 경제를 판단하는 기준은 서민들이 그들의 소득으로 얼마나 누릴 수 있는가가 아니고, 저소득층이 배를 곯지 않고 살 수 있는가도 아니다. 그가 관심있어하는 지표는 보다 가시적이고 쉽게 볼 수 있는, 이를테면 한국의 10대 부자들의 소득 상승률 따위인 것이다.

이러한 수준 낮은 경제 인식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이 경제 인식이 인생의 목표가 되버린 사람이다보니 녹색 성장과 같은 환경 문제에 접근할때조차 돈이 우선이 되는 것이다. 지구 온난화나 자원의 고갈은 남의 일이 아니다. 해마다 여름은 더 더워지고 있고, 국제 유가의 장난질에 국가 경제가 출렁인다. 어느 카피처럼 지구를 빌려 쓰는 입장에서 당연히 생각해야할 문제이고, 후손들이 살아갈 터전을 위해 당연히 선택해야할 문제이다. 하지만 이 사람의 생각은 오직 돈이다. 환경 따위야 알 바 아니고, 따르지 않으면 돈을 못버니 울며 겨자먹기로라도 지키겠다는 것이다. 어느 코미디언의 말마따나 천박하다, 천박해.

경제는 중요하고, 지금같은 시기에는 더욱 회복을 위해 - 성장이 아니라 회복을 논해야 하는 시절이 되었다 -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한 국가의 지도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면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균형 감각을 가져야 한다. 언제까지 철부지 어린애 행새를 할 요량인지 참 궁금하다.

Posted by SeNSe

09 10, 2008 00:45 09 10, 2008 00:45
Tag
녹색 성장, 이명박, 철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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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은 그들 마음 속에~

  • Posted at 08 28, 2008 00:00
  • Filed under 사색의 꿈
요즘 D증권에 유배되어 열심히 일만하는 중이다. 손과 발을 묶는 정도가 아니라 눈만 끔벅거릴 수 있었던 C은행에 비하면야 자유롭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역시 포박된 채로 손가락만 움직일 수 있어서야 답답함이 어디 가겠는가. 이럴 땐 UMPC라도 사고 싶은 심정이다, 정말. (와이브로가 아직 안되나? ㅡㅡa)

기술은 보안을 도와줄 수는 있지만, 어디까지나 보안이라는 것은 우리 마음 속에 있다. 아무리 철통 경비에 소지품 검사, 문서 암호화 등을 해봐야 SPOOKS 시즌2의 에피소드 7에 나오는 JJ같은 사람이
- 극히 희박한 확률이지만 - 들어와버리면 아무 소용없다. 요컨대 보안은 지키고자 하는 사람의 마음가짐 여하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근무하는 사람이 그럴 마음만 먹지 않는다면 문을 열어놓고 다니고, 네트워크에 이런저런 장난질을 치지 않아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마음만 먹는다면 싹 쓸어갈 가능성도 없지는 않지만... ;;;

그런데 나의 세상과의 연결 통로가 이리도 좁았던가 싶기도 한 요즘이다. 인터넷과 메신저를 못할 뿐인데, 어느새 지난 한달간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올림픽만 빼고) 도무지 알 수가 없고, 사람들과의 연락도 뜨문해지고 있다. 생각보다 단순한 인간이었구나 싶어 다행이랄까, 어이없달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의 실정은 간간히 들려오니 이 사람도 참 대단하다 싶다)

여하튼 얼른 해가 바뀌고, 와이브로도 수도권으로 확대대길 기대하며... 다시 잠수~

Posted by SeNSe

08 28, 2008 00:00 08 28, 2008 00:00
Tag
IT, 무용지물, 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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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드 2008年 08月 28日 09時 24分 # M/D Reply Permalink

    도메인 만료된지도 몰랐었다니.. ㅋㅋ 사실 나도 얼마전에 후다닥 연장했다만.. 고생이 많구만.. 와이브로는 내년 1,2월에 수도권 전 지역으로 확장 예정이라고 들었다네.. 나도 내심 기대중.. 기다려 보세나..

    1. SeNSe 2008年 08月 29日 23時 34分 # M/D Permalink

      내년 1, 2월이면 난 철수... ㅡㅡ
      어차피 된다해도, 유선과 무선을 동시에 못쓰니 소용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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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은 이미 독재체제

  • Posted at 07 23, 2008 09:43
  • Filed under 사색의 꿈
어제 신문에서 웃기는 걸 읽었다. 사이버 모욕죄라는 걸 만든다는 것이다. 박통때 대통령만 불러도 잡아간다더니만, IT 강국답게 그것을 온라인상에 구현하려는 모양이다. 과연 컴도자답달까.

포털을 규제하고, 강제 폐쇄할 수 있게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마수의 손길을 누리꾼 개개인에게까지 뻗치고 있으니 이만하면 신해철은 마왕이라는 타이틀을 내려놓아야 할지도 모르겠다. 이런 진정한 마왕이 나왔으니. (그래봐야 고양이에게 속아 쥐로 변해 잡아먹히는 수준의 마왕이지만)

도대체 얼마나 더 욕을 먹고 모욕을 당하고 똥오줌 못가리는 유아같은 짓을 하려고 미리부터 이런 꼼수를 부리나 싶어 걱정이 태산이다. 지금까지는 준비운동이 아니었을까 싶어 두렵기까지 하다.

지금 우리나라는 먹고 살기를 걱정하기보다는 먹고 사는 것 이외의 여유가 줄어드는 것에 대해 걱정하는 비율이 더 높은 편이다. 하루에 한끼를 굶을지, 두끼를 굶을지보다 고기를 먹을지 말지를 걱정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 입을 막고, 눈을 가리고, 발을 묶고, 손만 풀어주어 일만 할 수 있게 해놓고서 국민소득 4만불을 이뤄낸들 그 누가 고마워하겠는가. 역사는 많은 긍정적인 업적보다 적은 그릇된 행동을 더 잘 기억하는 법이다.

덧. 문화관광부가 불법을 방치해 과태료 3회 처분 받으면 사업자의 서비스를 폐쇄할 수 있게 하겠다는데, 문화관광부 홈페이지나, 청와대 홈페이지에 불법 자료 올리는 건 어떨까? 그렇지만 자신들에게는 다른 잣대를 대겠지? 치사한 놈들.

덧2. 이것도 모욕죄로 걸릴까나.

Posted by SeNSe

07 23, 2008 09:43 07 23, 2008 09:43
Tag
마왕, 사이버 모욕죄, 컴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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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 시위중

  • Posted at 07 23, 2008 09:08
  • Filed under 사색의 꿈
벌써 312일째 이어오고 있는 코스콤 시위는 매일 보다보니 이젠 별 감흥이 없다. 물론 어제처럼 건물로 들어오기 위해 잠깐 몸싸움을 벌인다던가, 궂은 날씨 가운데서도 옹기종기 모여 논의하는 모습들을 보면 안쓰럽고 답답하기도 하지만, 어느새 일상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내 모습이다.

그런데 이것이 비단 내 문제만은 아닌 듯 싶다. 어느덧 우리는 시위에 대해 무덤덤해질만큼 각종 시위들에 둘러쌓여있다. 이미 몇달을 이어온 촛불집회를 비롯하여 여의도만 해도 코스콤 비정규직, 알리안츠 노조 시위가 있고, KB의 낙하산 인사로 골치가 이만저만 아니다. 거기에 YTN의 낙하산 인사, KBS 정연주 사장에 대한 압박, 자질없는 방송통신위원장, 능력없는 경제부 장관 등등... 해도해도 너무한다 싶을 정도로 거리도 너무 많고, 시위도 너무 많다. (한나라당, 이제 코드 인사로 누굴 공격하기는 글러먹었다)

모든 사람이 모든 사안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는 없지만, 어느 하나에 관심을 보이기에는 선택할 거리의 수가 너무 많고, 너무 말도 안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정상적인 교육을 받고 자라난 사람들이 벌이는 일인가 싶을 정도로 어처구니 없고, 대꾸할 가치조차 느낄 수 없는 일들이다. 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가장 큰 권리들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무서운 일이기도 하다.

이것은 비단 지금 당장의 문제만이 아니다. 멍청한 지도자가 밀어붙인 것을 수습해야 하는 미래도 큰일이다. 5년 후에 이 자질없고 부적절한 인사들을
- 유인촌씨가 말한 정권이 바뀌기 때문에 물러나야 하는 것이 아니라 - 다 갈아치워야 하는 사회적, 경제적 비용을 생각하면, 도대체 우리가 여태 이뤄놓은 경제 성장이 다 무슨 소용인가 싶기까지 하다. 도대체 우리의 고생은 어디쯤 가야 끝이 날까.

전국은 시위중이다. 그리고 시위를 해야한다. 그래야 어쩌면 이 치매걸린 대통령이 자기가 걸린 병을 알게될지도 모를 일이 아닌가.

Posted by SeNSe

07 23, 2008 09:08 07 23, 2008 09:08
Tag
낙하산 인사, 시위, 함량미달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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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강국 속의 IT 졸국

  • Posted at 07 21, 2008 16:25
  • Filed under 사색의 꿈
요즘 우리나라가 자랑할만한 꺼리는 IT 강국이라는 것밖에 없는 것 같다. 외교에서는 동네북이고, 내교에서는 독선으로 일관하며, 경제 하나 바라고 밀어준 지지자들의 뒤통수를 후려 갈기고나 있고. 뭐하나 내세울만한게 없는 시대이지만, 자칭 IT 강국이라는 선전 문구의 빛이 바래지지는 않고 있다. (IE가 아니면 인터넷뱅킹도 못한다던가, IE 이외의 브라우저 비율이 볼품없다던가, 불법 복제품의 천국이라던가 하는 이슈는 덮어두자.)

하지만 이 IT 강국이라는 나라 안에 한나라라는 IT 졸국이 있음이 한심스럽지 않을 수 없다. 요즘 이 나라 사람들이 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인구당 컴퓨터 보급율이 0.0001%의 나라에 살아서 컴퓨터를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이 하는 말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무식을 폴폴 날리고 있지 않은가. 정통부를 없앨때부터 알아봤어야 하는데, 이미 늦어버린게 아닌가 싶다.

컴퓨터에 대한 기본 상식도 없고, 웹 문화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 없는데다가, 어떤 정책을 내놓아야 하는지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인간들이 자리를 꿰차고 터진 입이라고 떠들어대니, 이젠 IT 강국이라는 말도 어디가서 자랑하기 부끄러울 정도가 아닌가. 초고속 인터넷이 전국에 깔려있다고 IT 강국인 것이 아닌 것을, 그 단세포 머리들은 이해할 수 없겠지, 아마.

이 나라의 전산쟁이들이 더 가여워진다.

Posted by SeNSe

07 21, 2008 16:25 07 21, 2008 16:25
Tag
IT 강국, IT 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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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차명진왈, 노 대통령이 운영체제 개발

    Tracked from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 07 21, 2008 18:14 Delete

    요즘 노무현 전대통령과 이명박 현대통령측의 하드 디스크 유출에 관한 공방 이 한창이다. 기본적으로 어느쪽을 편들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리고 편을 들 이유도 없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편지 에서 알 수 있듯이 한사람은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글로 남길 줄 아는 사람이고 또 한 사람은 소통의 뜻도 모르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오늘 QAOS.com에 서버도 모르는 무식한 차명진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CBS에서 보도한 김현정의 뉴스쇼 로서 차명진 한나라당 대...

  2. 누가 컴도져라고 했던가?

    Tracked from niceThink 07 21, 2008 18:28 Delete

    컴도저 이명박 이명박은 방송에 나와서 자칭 불도져가 아니라 컴도져라고 얘기를 했다. 컴도저란 컴퓨터와 불도저의 합성어로, 계산은 치밀하게 실행은 과감하게라는 의미라고 한다. 이렇듯,. 컴도저는 컴퓨터를 잘한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지는 않지만,. (나를 포함한)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명박은 컴퓨터를 잘 할 줄 알았다. 아마도 컴퓨터의 활용을 많이 한다는 것을 중간 중간 내뱉은 이명박의 말에 그냥. 컴퓨터를 잘해서 컴도저구나라고 은연중에 오해하고 있었던 듯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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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의 한국

  • Posted at 07 11, 2008 13:50
  • Filed under 누림의 꿈
대한민국은 세계 13위의 경제국이고 자타공인 IT강국이며, 전 세계에서 한글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외국인에게도 널리 알려진 나라이다. 하지만 우리가 그렇게 생각하는것만큼 외국 사람들도 한국에 대해, 혹은 한국 문화에 대해 많이 알고 있을지는 의구심이 생긴다. 특히 좋은 소문보다는 나쁜 소문이 더 빨리, 널리 알려지는 법이니까.

Channel 4의 영국 시트콤인 "IT Crowd"를 보다가 재미있는 장면을 발견했다. 2 시즌의 3 에피소드, Moss and The German에서 로이가 친구의 스포일러를 피해 영화를 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라고 말하는 영화가 바로 한국의 불법 복제 DVD였던 것이다. 로스트의 안습 한국신에 이어 외국인이 보는 한국의 모습이 어떠한가를 보여주는 좋은 예가 아닐까 싶다.


문화관광부가 현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엄한 짓을 하는 것과는 별개로 불법 복제는 사실 자랑스러울 건 없는 일이다, 내가 하든 하지 않든. 외국 드라마나 영화에서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나, 정확한 표현을 보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Posted by SeNSe

07 11, 2008 13:50 07 11, 2008 13:50
Tag
IT Crowd, 불법복제, 영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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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는 아수라? 국회는?

  • Posted at 07 11, 2008 11:10
  • Filed under 사색의 꿈
요즘 정치인들의 민중 정치 참여 독려 수준은 예전과 비할 수 없이 높다. 누가 봐도 비판이 아니라 비난할만한 말들을 연이어 쏟아내며 자신을 낮추어 국민으로 하여금 정치에 관심갖게 하고, 자신의 생업 분야만이 아니라 각종 분야에 두루 전문가가 되게 하니, 이제 곧 정말로 우리나라는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갈지도 모르겠다. 물론, 그 정치인들이 다 없어져야 하는 선행과제가 있긴 하지만.

주성영씨가 인터넷 여론을 이끄는 다음DAUM의 아고라 서비스를 비난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아고라를 이용하는 네티즌을 할 일 없이 죽치고 있는 이들이라고 폄하하고 있다. 이는 사실상 명백히 명예훼손에 속할 수 있는 부분일 것 같지만, 법률적인 부분은 차치하고라도, 지극히 구시대적이며 이기주의적인 발언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아고라에 순기능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정상적인 토론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현재의 원인을 찾자면 일부 성격이 급한 네티즌과 한나라당의 (그야말로 밥먹고 할 일이 그것뿐인) 알바들이 그 중심에 있지 않겠는가. 제 얼굴에 침을 뱉는 것이야 그들이 늘쌍 하는 일이라 이젠 안쓰럽기까지 하다.

과연 주성영씨가 아고라를 비난할 자격이 될까. 아고라를 아수라장이라고 표현하겠다면, 우리는 국회를 일진회라고 칭해야하지 않을까. 혹은 국회는
강회蛔가 아닌가. 아고라가 소수의 의견을 묵살하고, 익명성에 의한 욕설과 증오와 모독이 난무한다고 비난하지만, 국회, 한나라당이 보여주는 꼴은 다수(국민)의 의견도 묵살하고, 불법으로 몰아가며 사상적 매도를 일삼고 있다. 익명이 아니라 실명과 얼굴까지 드러내놓고 서로를 향해 욕설과 저주를 내뱉는 모습과 물리적인 폭력을 휘두르는 모습을 우리는 국회가 열리는 모든 시간에서 볼 수 있다. 정상적인 토론은 커녕 정상적인 진행도, 업무도 되지 않으며 심지어는 자정하려는 노력조차 시도되지 않는다. 그나마 다음은 아고라의 문제점을 고치기 위해 노력이라도 하지 않는가.

무릇 남을 비판하려면 자신을 먼저 돌아보아야 하는 법이다. 그가, 또 그들이 스스로 주장하는 것처럼 떳떳하지 않다는 것은 초딩들도 다 알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모함도 실수도 아닌 그들의 본모습이라는 것도. 정의를 내뱉기에는 그 입이 너무 더럽다.

Posted by SeNSe

07 11, 2008 11:10 07 11, 20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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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쓰레기, 아고라, 주성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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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야근은 싫다

  • Posted at 07 10, 2008 16:53
  • Filed under 사색의 꿈
블로그가 활성화된 후부터 단순한 펌질 - 그것이 불펌이든 아니든 - 만으로 웹 삶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덕분에 중복된 자료와 쓰레기 정보들이 넘쳐나게 된만큼, 개인의 의견을 담은 글 또한 늘어난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블로고스피어에서 단연 상위에 속한 그룹은 (청치를 빼면) 개발자 그룹이다. 좀 더 정확하고 넓은 의미로는 IT 계열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이랄까.

그동안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만 나누던 고충들이 블로고스피어로 노출되면서 결국 저녁 뉴스에 나오기도 하고 많은 공감과 동정을 얻기도 하는 것도 다 그 덕분이겠지. 개발자들이 좋은 대우를 받지 못하고, 불합리한 처우에도 문제제기하지 못하는 상황이야 어제 오늘일은 아니지만, 이제라도 공론화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간 아들네미가 늦게 오는 것이 회사가 이상하거나 아들이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업계 전체의 문제라는 것을 어머니가 알게 된 것도 소득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고.

물론 나도 이 길로 들어오기 위해 공부하거나 준비하는 이들을 보면 도시락을 싸들고 다니며 말리고 싶은 마음이지만, 그러기에 앞서 한가지 우려되는 일이 있다. 원래 신규 인력의 이탈이 심한 업종이긴 하지만, 이런 이슈의 확대와 정보의 공유가 갓 일을 시작한 신규 개발자들을 더 혼란스럽게 하여 이탈을 더 가속화하지는 않을까 하는 것이다.

3D를 넘어 4D (Difficult, Dirty, Dangerous and Debugging) 라고까지 불리우며 업계에서는 기피되어야하고 기피되는 직종에 탑으로 손꼽히는 것이 IT이지만, 아직도 외부에서 보면 자유롭고 비젼이 많은 곳인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신규 인력들의 상당수 역시 그러한 환상을 보고, 꿈을 품고 들어온 이들일 것이다. 하지만 이들이 과도한 노동력 착취에 관한 정보와 이직의 권유를 자주 접하다보면 자신이 일하는 환경이 정말 그렇게 최악의 상황이 아닐지라도 동일시하게 될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 일을 배우고 경력이 늘고 직급이 높아지면서 그런 환경을 개선시켜나가야할 이들이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근무환경을 성토하는 의견의 많은 수가 그러니 이직하자, 희망이 없다, 그냥 참자는 식으로 글을 맺고 있는 것이 우려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애자일Agile 방법론이나 탄력근무제, 더 많은 복리후생이 우리의 상황을 조금 더 낫게 해줄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한다. 생각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는 구시대적인 마인드의 갑과 일을 하고, 노동시간과 업무 효율이 비례한다고 믿는 관리자들에게 관리당한다. 하지만 또한 우리는 이런 환경이 바뀌리라고 믿고 있지 않은가. 새벽에 붉게 충혈된 눈을 비비며 책상에 쌓인 종이컵더미에 하나를 더 올려놓으면서도 그 날을 꿈꾸고 있지 않은가. 그러니, 후배들에게 절망과 도망만을 가르치지 말고 그 꿈을 이야기하고, 방법을 토론해보자. 언젠가는 저 무능한 국회의원들을 몰아내고 제정신 차린 대한민국이 될거라고 믿는 많은 국민들처럼, 우리 IT도 제정신을 차릴 날이 올 것임을 이야기해보자.

물론, 내 살아생전에퇴직전에 그 날이 올지는 모르지만. ㅡㅡ

Posted by SeNSe

07 10, 2008 16:53 07 10, 2008 16:53
Tag
4D, IT, 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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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은이의 일상 3

  • Posted at 07 1, 2008 19:43
  • Filed under 신혼의 꿈
가은이의 삶을 올리려던 블로그도, 생활을 올리려던 홈페이지도, 심지어 이 블로그에 잠깐씩 올리는 근황도 게으른 아비의 귀차니즘으로 인해 원천 차단되어버린 가여운 가은이. 이따금씩 가은이의 사진이 있는지를 물어보는 이들이 있지만, 보여줄만한 사진이 있을 턱이 있나. PC에 저장된 수천장의 사진 중에서 온라인으로 올려진 사진은 몇장 되지 않는다. 포토샵의 귀찮음, 사진 분류의 귀찮음, 이런 저런 귀찮음으로 가은이의 사진은 심지어는 오프라인으로도 보기 힘든 레어이다. 그 중에 최근의 사진을, 그냥 올려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PENTAX Corporation | PENTAX K10D | Manual | Spot | Auto W/B | 1/20sec | F0 | 0EV | 0mm | 35mm equiv 0mm | ISO-100 | No Flash | 2008:06:21 10:05:25

얜 여기 들어가는 걸 왜 그리 좋아하는걸까.

어인일인지 포토샵이 실행이 안된다. 그래서 간만에 김프로 편집해봤으나, 역시 구관이 명관일까,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보정이 오버되었다 (... 라고 도구를 탓해보자).

하도 쉬지 않고 돌아다니는터에 이렇게 가만히 있으면 참 고맙다. 휴일이 더 녹초가 되게 만드는 녀석이지만, 그래도 그 맛에 산다.

Posted by SeNSe

07 1, 2008 19:43 07 1, 2008 19:43
Tag
가은Keyword 가은,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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