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노무현 전대통령과 김대중 전대통령 같은 분들이 가셔도 블로그에는 꼭지 하나 달지 않았었지만, 오늘은 부고를 전해야겠다. 오늘 오전 11시에 KCCC1 전총재 김준곤 목사님이 별세하셨다. 향년 84세, 적지 않은 나이지만 총재직을 내려놓으시고도 활발하셨던 그 행보를 보자면 반갑지 않은 때임은 틀림없다.

CCC는 내 삶에서 가장 혈기넘치고 꿈이 가득했던 시기를 함께 했던 소중한 곳이다. 그곳에서 예수를 위한 삶을 배웠고, 삶의 의미를 알게 되었고, 소중한 사람들을 알게 되었다. 비록 지금 그 시절 꾸었던 꿈과 같은 열정 넘치고 세상의 빛이 되는 삶을 살아가고 있지는 못하지만, 아직도 홈커밍데이를 알리는 전화가 오면 설레이고 추억에 잠기고, 아쉽고 후회되는, 마음 속 작은 경종이다.

수련회에서 그가 외치던 백문일답이 생각난다. 이제 CCC 편지를 받아도 예수칼럼을 볼 수 없다는 것이 더욱 아쉬워진다. 하나님 품에서 평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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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대학생선교회 홈페이지(kcc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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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9 17:32 2009/09/2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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