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5장 [열기]



출애굽한 이스라엘 자손 1세대들이 모두 광야에서 죽게 되리라는 결정을 받고 난 이후에, 하나님은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드려야하는 제사의 예물들에 대해 말씀하신다. 무시무시한 결정 뒤에 따르는 말이 얼핏 보면 잔인한 것 같지만, 이것들은 1세대들이 기억하고 그들의 후손들에게 전해주어야 하는 중요한 규칙들이었다. 하나님은 태초부터 사람에게 하나님을 거역하지 말고, 그 말씀에 순종하라고 수없이 말씀하고 또 말씀하셨다. 하지만 사람은 늘 하나님의 길에서 벗어나고 일탈했으며, 처벌을 받곤 했다. 그렇지만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은 부모의 소중한 책임이고, 의무이다. 설령 자신이 하나님께 벌을 받아 죽을지라도, 또 후손이 그의 말을 듣지 않아 죽을지라도, 신앙은 대를 이어 내려가야 하는 것이고, 믿음은 끊어져서는 안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1세대들에게의 가르침을 통해 가나안 땅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신다. 이들은 비록 자신들이 들어가지 못할지라도, 후손들의 나라를 위해 기대감을 규칙과 함께 전달하게 된다. 그럼으로 믿음은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다.

힘들고 지키기 어려운 규칙들은 미래에 대한 기대에 의해 좀 더 수월해진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복잡하고 까다로운 제사 절차들을 기억하고 지키며 가나안 땅의 미래를 기대했던 것처럼, 천국에 대한 소망과 기대는 우리를 어려운 성경의 규칙들과 하나님의 말씀을 더 편하게 지킬 수 있게 해준다. 어려움을 기꺼이 감내해내는 기대, 그리스도인의 자랑스러운 것들 중 하나가 아닐까.
2007/10/24 12:00 2007/10/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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