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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日一章] 126. 나설 때와 나서지 말 때

  • Posted at 10 18, 2007 12:00
  • Filed under 천국의 꿈

민수기 9장 [열기]

  1. 애굽 땅에서 나온 다음 해 첫째 달에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유월절을 그 정한 기일에 지키게 하라
   3. 그 정한 기일 곧 이 달 열넷째 날 해 질 때에 너희는 그것을 지키되 그 모든 율례와 그 모든 규례대로 지킬지니라
   4.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하매
   5. 그들이 첫째 달 열넷째 날 해 질 때에 시내 광야에서 유월절을 지켰으되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다 따라 행하였더라
   6. 그 때에 사람의 시체로 말미암아 부정하게 되어서 유월절을 지킬 수 없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이 그 날에 모세와 아론 앞에 이르러
   7.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사람의 시체로 말미암아 부정하게 되었거니와 우리를 금지하여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정한 기일에 여호와께 헌물을 드리지 못하게 하심은 어찌함이니이까
   8.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기다리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어떻게 명령하시는지 내가 들으리라
   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0.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나 너희 후손 중에 시체로 말미암아 부정하게 되든지 먼 여행 중에 있다 할지라도 다 여호와 앞에 마땅히 유월절을 지키되
  11. 둘째 달 열넷째 날 해 질 때에 그것을 지켜서 어린 양에 무교병과 쓴 나물을 아울러 먹을 것이요
  12. 아침까지 그것을 조금도 남겨두지 말며 그 뼈를 하나도 꺾지 말아서 유월절 모든 율례대로 지킬 것이니라
  13. 그러나 사람이 정결하기도 하고 여행 중에도 있지 아니하면서 유월절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니 이런 사람은 그 정한 기일에 여호와께 헌물을 드리지 아니하였은즉 그의 죄를 담당할지며
  14. 만일 타국인이 너희 중에 거류하여 여호와 앞에 유월절을 지키고자 하면 유월절 율례대로 그 규례를 따라서 행할지니 거류민에게나 본토인에게나 그 율례는 동일할 것이니라
  15. 성막을 세운 날에 구름이 성막 곧 증거의 성막을 덮었고 저녁이 되면 성막 위에 불 모양 같은 것이 나타나서 아침까지 이르렀으되
  16. 항상 그러하여 낮에는 구름이 그것을 덮었고 밤이면 불 모양이 있었는데
  17. 구름이 성막에서 떠오르는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곧 행진하였고 구름이 머무는 곳에 이스라엘 자손이 진을 쳤으니
  18.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였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을 쳤으며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무는 동안에는 그들이 진영에 머물렀고
  19.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무는 날이 오랠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행진하지 아니하였으며
  20. 혹시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무는 날이 적을 때에도 그들이 다만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영에 머물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였으며
  21. 혹시 구름이 저녁부터 아침까지 있다가 아침에 그 구름이 떠오를 때에는 그들이 행진하였고 구름이 밤낮 있다가 떠오르면 곧 행진하였으며
  22. 이틀이든지 한 달이든지 일 년이든지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물러 있을 동안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진영에 머물고 행진하지 아니하다가 떠오르면 행진하였으니
  23. 곧 그들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을 치며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고 또 모세를 통하여 이르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여호와의 직임을 지켰더라


사람이 정하든, 사람에게 주어지든, 사람이 살아가는데에는 규칙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모든 규칙을 모든 사람이 밝히 알고 명확히 아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사회에는 지도자도 있고, 재판관도 있는 것이다. 혼자서 살아간다면 제 옳은 생각대로 살아가면 되겠지만, 누군가와 얽혀 살아간다면 공동의 규칙에 맞게 살아가야 한다.

이 장에서는 두가지 이야기를 보여준다. 적극적으로 규칙에 대응하는 이야기 하나와 순종적으로 규칙을 따르는 이야기 하나.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우리는 서로 다른 두 이야기를 통해 규칙은 지켜져야 하고, 규칙은 삶의 더 넓은 부분을 아우를 수 있어야 하며, 우리의 행함으로 규칙은 완성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집트를 나와 광야에서 떠돌던 히브리인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유월절을 지키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살아가다보니 정결해야할 때에 불가피하게 정결을 지키지 못한, 선행조건을 만족하지 못한 사람들이 생길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유월절이 무엇인가. 이집트에서 나올 때의 기적을 아직 기억하고 있던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유월절이란 그들이 하나님의 택한 민족이고,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사실로 만드는 증거이고 약속이 아닌가. 그렇기에 불가피한 이유로 유월절을 함께 드리지 못하는 소외감을 참을 수 없는 이들이 있었다. 이들은 예외사항에 대한 아직 정해지지 않은 규칙을 요구했다.

결국 그들을 통해 하나님은 유월절을 함께 드릴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한 규칙을 정해주셨고, 민족에게서 소외되었을 이들이 그 다음달의 유월절을 통해 민족,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게 되었다. 적극적으로 나선 이들이 아니었다면, 어쩌면 유월절을 함께 드리지 못한 이스라엘 자손들은 무리에서 고립되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또 다른 이야기는 이스라엘 자손들의 행진 이야기이다. 이스라엘 자손들의 진 안에 성막이 세워진 이후, 성막에는 구름이 내려오거나, 불이 성막 위에 있곤 했다. 마치 이집트를 막 나왔을때, 홍해로 인도하시던 하나님의 구름기둥과 불기둥처럼, 진 한가운데의 구름과 불은 이스라엘 자손을 이끌고 보호했다.

이스라엘 자손들에게는 구름과 불의 모습이 하나의 규칙이었다. 이들은 규칙을 만들어내거나 이끌지 않았다. 그들이 이동하려고 하면 구름이 올라가고, 그들이 머무려고 하면 구름이 내려오는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철저하게 규칙을 지키며, 구름이 올라가면 이동하고, 내려오면 멈추었다. 주어진 규칙을 지키고 바꾸지 않음으로 그들은 하나님과 함께 했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끊어지지 않았다.

우리가 규칙에 이의를 제기할때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위태해질때여야 한다. 우리는 규칙을 지킴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다. 그런데 때때로 스스로를 위해 규칙을 어기고, 무시하고, 잘못되었다고 판단해버린다. 그럼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태롭게 하고, 하나님의 진에서 벗어나게 된다. 정말 나서야 할 때와 나서지 말아야 할 때를 온전히 이해하는 것.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는 규칙이 바로 그것이다.

Posted by SeNSe

10 18, 2007 12:00 10 18, 20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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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1장, 민수기, 성경,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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