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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답

  • Posted at 12 11, 2006 12:14
  • Filed under 사색의 꿈
무수히 많은 답과 길이 있었던 철없던 시절에는 그 길이 보이지 않아서 좀 더 어른이 되면 더 많은 선택의 길이 있을거라 생각하며 두근거렸다. 그리고 그때보다 조금 더 어른이 되어 있는 지금, 점점 선택할 수 있는 답이 줄어들고 있음에 낙심한다.

두둥실 흘러온 세월은 어느새 내게 남편이라는, 아비라는, 가장이라는 이름을 더 붙여주었고, 물에 젖은 솜자루마냥 등짐은 더욱 무거워지고 있고, 앞에는 어느새 구불구불한 흙길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
말로는 이렇게 하느니 저렇게 하느니 해도, 결국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하나뿐이 없음을 이제는 알고 있고, 알아지고 있다.

초보 아빠의 투정이겠으나, 지금은 그저 앞이 캄캄할 따름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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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 아내도...


Posted by SeNSe

12 11, 2006 12:14 12 11, 2006 12:14
Tag
부모, 선택,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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